[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7일(현지시간) 일본 증시는 0.3% 약세출발했지만 지수는 1만선 위를 상회하고 있다.
7거래일 연속 상승랠리를 이어간데 따라 차익성 매물이 출회되고 있지만 조정폭은 제한적이다.
오전 9시 30분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대비 36엔(0.3%)후퇴한 1만 44엔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전기가스업이 2.5% 급락으로 장을 시작했고, 증권업과 식료품업종도 0.7%대로 동반약세다.
이날은 개장과 동시에 5월 핵심기계류 수주치가 발표됐다. 이는 일본의 기업의 투자 경향을 알수 있는 경기선행지수로서 전월대비 3%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 역시 상회한 수준이지만 현재 기계업종 지수는 0.8%대 하락하고 있다.
이 외에도 중국 금리인상으로 상품시장의 위축이 예견되면서 석유석탄제품과 철강업종도 0.5%후퇴중이다.
반면 섬유제품은 0.8%뛰고 있고, 금속제품과 고무제품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기술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이 예상대로 안좋은 것으로 재차 확인되자 일본 기술주들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NEC일렉트로닉스는 1.0%하락을 앞두고 있고, KDDI, 소니, 히타치제작소는 0.6%, 파나소닉과 소니는 0.5%내리고 있다.
자동차주들도 힘을 못쓰고 있다.
이날 닛케이 비즈니스 데일리는 리포트를 동해 일본내 7개 자동차 업체들의 순익이 3년래 처음으로 하락전환 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 놓았다.
혼다는 1.2%대로 주저앉고 있고, 닛산과 도요타는 0.9%내외로 밀리고 있다.
조정장세 속 미츠비시(0.3%)와 동일본여객철도(0.1%) 단 두 종목 만이 소폭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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