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대신증권은 CJ인터넷의 2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충족시킬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만원을 제시했다.
15일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CJ인터넷의 2008년 예상 주당순이익(EPS)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9.2배 수준으로 시장가치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CJ인터넷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5.2% 감소한 458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1.4% 감소한 13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전년동기대비로는 매출액증가율과 영업이익증가율이 각각 25.9%, 28.4%상승해 큰 폭의 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그는 "게임산업은 계절적인 영향이 강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전분기보다는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이 더 의미있는 수치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 성장의 주된 이유로는 주력게임인 ‘서든어택(월 평균 매출 40억~45억원)’, ‘마구마구(월 평균매출 18억~20억원)’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되고, 웹보드부문도 꾸준한 게임 추가와 업데이트를 통해 계절적인 비수기의 영향을 최소화 한 점 등을 들었다.
이런 밝은 전망에도 불구, 목표주가를 직전 보고서대비 15% 하향 조정한 것은 분석기준이 PER에서 절대가치 분석인 RIM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RIM(Residual Income Model, 잔여이익모델)은 현금흐름할인모형의 하나로 주주 입장에서 투자원금인 자기자본과 자기자본비용을 초과하는 이익(잔여이익)의 현재가치를 합한 금액을 적정주주가치(자기자본가치)로 보는 가치평가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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