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일본 최대 가전업체인 소니가 다음달 새로운 E-Book 단말기를 출시키로 하면서, 아마존의 E-Book 단말기인 킨들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등 외신에 따르면, 필 루벨 소니 부사장은 "한 대당 180~300달러가량의 E-Book 단말기 오는 8월 선보일 계획"이라며 "태블릿PC보다는 싼 특정목적의 디지털 기기 판매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니는 새 제품을 미국에서 먼저 출시할 예정이다. 저가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아마존의 킨들과 반스앤노블의 누크를 따라잡겠다는 방침이다.
쿠라하시 노부오 미즈호 파이낸셜 애널리스트는 "소니가 당초 계획대로 E-Book 단말기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퓨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6개월간 킨들과 같은 E-Book 단말기를 소유한 미국인의 수가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태블릿PC보다 E-Book 단말기의 가격이 저렴한 데 따른 이유로 킨들은 114달러, 아이패드2는 499달러가 최소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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