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1933년 영국 소설가 제임스 힐튼이 발표한 소설 '잃어버린 지평선'(Lost Horizon)에서는 상상 속의 땅인 '샹그릴라(Sangri-La)'가 나온다. 샹그릴라에서는 누구든 걱정없이 젊게 살 수 있다. 그러나 이 곳을 벗어나면 속세의 나이로 되돌아간다.
많은 이들이 지금도 소설 속에 묘사된 '샹그릴라'에 가고 싶어한다. '영원한 젊음'에 대한 인간의 끝없는 꿈은 의료와 과학의 발달로 한 발짝씩 다가서고 있다.
◇ 저출산 고령화시대..떠오르는 헬스케어株
18일 증시에서는 삼성전자가 자기공명영상(MRI) 스캐너와 엑스레이(X-Ray) 장비 업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헬스케어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의 조재문 연구위원은 지난 15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구체적인 대상을 언급하지 않고 몇몇 의료기기 업체와 연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의료기기업체 인수는 의료기기사업을 연간 10조원 매출 규모로 키우겠다는 이건희 회장의 구상에 기반을 둔 것이라고 했다.
◇ 통일재원 마련..남북경협株↑
정부가 통일재원을 마련한다는 소식에 남북경협주들이 올랐다.
로만손(026040)이 전거래일보다 380원(13.29%) 오른 3240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이화전기(6.41%), 제룡산업(1.45%), 일진전기(2.70%) 등이 오르고 있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지난 15일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통일재원안으로 남북협력기금 활용과 일종의 통일세 개념인 세금 부과 등 2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통일부는 통일세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자, 보도자료를 통해 아직 재원의 조성규모나 조성방법에 대해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 中企중앙회의 '제4이통사' 사업추진 여부 앞두고 관련주 급등
중소기업중앙회의 제4이동통신사 사업 참여 여부 결정을 앞두고 제4이동통신사업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중앙회는 그동안 직원 3명으로 구성된 별도 전담팀을 설치하고 이동통신 사업 진출의 적정성을 검토해 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