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하반기 ‘박카스’ 성장세 기대-하나대투證
2011-07-22 08:44:53 2011-07-22 08:45:03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2일 동아제약(000640)에 대해 2분기 전문의약품 정체 속에서도 박카스의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동아제약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한 2254억원,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254억원으로 내다봤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날 “내수제약시장의 침체로 전문의약품 부문에서 전년동기대비 3~5% 감소가 예상된다”며 “리베이트 규제에 따른 판촉비용 감소에도 마진이 높은 전문의약품 매출정체로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12.9%에서 11.3%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조 연구원은 “동아제약의 대표품목인 박카스가 지난 21일부터 슈퍼 판매가 가능해졌다” “향후 슈퍼유통 정비 및 생산량 확대, 마케팅전략 등 내부작업을 거쳐 8~9월부턴 판매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계열사인 동아오츠카를 통한 전국적 음료 유통망과 꾸준한 TV광고 노출로 추가 광고비 부담이 적을 것”이라며 “하반기엔 박카스 슈퍼판매, GSK 도입제품의 이익반영, 자체개발 신약 위장관 운동촉진제 발매 등이 예정돼 이들 품목의 성장세가 하반기 실적은 물론 내년까지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박승원 기자 magun12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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