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교통은행 "인플레이션 하반기들어 안정 찾을 듯"
2011-07-22 08:22:56 2011-07-22 08:23:06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 교통은행이 중국의 올 하반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1일(현지시간) 교통은행 발표 자료에 따르면 교통은행은 당국의 긴축 정책, 성장률 상승세 둔화 등을 근거로 "중국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소비자물가지수 급등세가 하반기로 갈수록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앤 핑 교통은행 상임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정부가 추가적인 긴축에 나설 수 있는 공간은 제한 적인 만큼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특히 중국 당국이 조절하기 어려운 국제상품 가격 상승에 따른 수입형 인플레이션 압력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 6.4%를 나타내며 최근 3년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었다. 이는 정부의 연간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4%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교통은행은 또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경제성장률은 9.5%로 집계될 것"이며 "중국 인민은행은 올해 안에 은행간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씩 한두 차례에 걸쳐 인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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