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대우증권은 27일
비에이치아이(083650)에 대해 올 하반기에는 수주와 실적 모멘텀이 동시에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2600원을 유지했다.
이날 김평진 대우증권 연구원은 “일본의 원전 사태에 따라 글로벌 원전 프로젝트의 진행이 취소되거나 지연되고 있지만 원전을 대체하기 위한 복합발전 건설수요의 증가로 비에이치아이의 최대 주력품목인 HRSG의 수주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록 국내 영흥화력발전소 5, 6호기 입찰 적격업체 승인 이후 수주에는 실패했지만 대형 PC보일러 업체의 자격을 인정받았고 남미향 중형 PC보일러 수주가 임박하고 있어 PC보일러 업체로의 도약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올 하반기에는 지난해 수주받은 물량의 공사가 인식돼 상대적으로 빠른 공사 진행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상반기 비에이치아이의 신규수주는 약 3000억원이었고 하반기에도 비슷한 수준의 수주가 기대돼 연간 신규수주는 전망치인 5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대증권은 2012년 비에이치아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69.1%, 81% 늘어난 2924억원, 36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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