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커피전문점 사업 본격화
올해 30개, 2014년 200개 점포 목표
규모는 소형, 커피는 고급화 전략, 틈새 시장 공략
2011-07-27 15:04:19 2011-07-27 15:04:41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롯데칠성(005300)음료가 커피전문점 카페 칸타타(Café Cantata) 사업을 본격화 한다.
 
롯데계열에는 롯데리아가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angelinus)가 있지만 카페 칸타타는 일부 안테나 매장을 제외하고 대다수의 매장 규모를 66㎡로 이하로 한정하면서도 엔제리너스에서 사용되는 고급 커피를 대형 커피전문점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일종의 틈새 시장 개척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원두커피전문점 카페 칸타타 10호점을 개점하고 본격적인 점포 확장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카페 칸타타’는 기존 테이크아웃(Take Out)을 추구하던 커피전문점에서 벗어나 프리미엄급 소형 커피전문점으로 탈바꿈한다.
 
이를 위해 매장 전체 규모를 66㎡ 이하로 유지하면서도 내부를 고급스럽게 디자인, 테이크아웃 고객 뿐 아니라 내방고객까지 붙잡는다는 방침이다.
 
기존 엔제리너스, 롯데리아 등에 공급되는 고급원두를 제공하면서도 가격은 기존 대형 커피전문점에 비해 1000 ~ 2000원 가량 저렴한 2300 ~ 3800원에 다양한 커피 메뉴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
 
향후 카페 칸타타는 초기 직영점 개점 위주에서 점차적으로 가맹점 개점을 확대하여 직영점과 가맹점 비중을 2:8로 가져 갈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10여 곳의 대형 안테나숍을 세워 ‘카페 칸타타’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카페 칸타타’를 신규 개점할 때 마다 3일간 아메리카노 커피를 1000원에 판매하고, 70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칸타타 로고가 들어간 머그컵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의 발길을 잡을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대형매장과 소형 테이크 아웃 매장의 틈새시장을 개척해 올해 말까지 20개를 추가로 오픈하고 2014년까지 전국에 200개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정헌철 기자 hunchu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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