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경상수지 16개월 연속 '흑자'
2011-07-28 09:09:04 2011-07-28 09:09:2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지난달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경상수지가 16개월째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전월보다 8억1000만달러 증가한 29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10월의 51억1000만달러 이후 8개월만에 최고수준이며 지난해 3월 이후 16개월째 흑자를 시현했다.
 
상품수지는 승용차, 철강제품 등의 수출호조로 흑자규모가 전월 16억3000만달러에서 38억 6000만달러로 확대됐다.
 
반면, 서비스수지는 지적재산권 사용료 및 여행 수지 악화 등으로 6억3000만달러 적자로 돌아섰으며 이전소득수지도 대외송금과 기타이전 지급 증가로 2억8000만달러 적자로 기록했다 .
 
본원소득수지는 이자 지급이 늘어나면서 흑자 규모가 5억2천만달러에서 2억4000만달러로 줄었다.
 
자본수지는 전월과 비슷한 3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고 금융계정은 순유출 규모가 전월의 39억1000만달러에서 46억1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이 중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직접투자 급증으로 순유출 규모가 21억4000만달러를 기록했고 기타투자는 은행의 단기대출 증가 등으로 유출규모가 18억6000만달러로 확대됐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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