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기름값 해결, 유류세 인하밖에 없다"
2011-07-28 16:09:26 2011-07-28 16:09:43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에쓰오일(S-Oil)은 기름값 100원 할인 탓에 2분기 실적이 악화됐다며 현재 기름값 고공행진을 막는 방법은 유류세 인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S-Oil(010950)은 2분기 매출액은 8조25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7.7%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2418억원으로 62.7%나 급감했다.
 
이같은 영업이익은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영업이익 추정치 4000억원에도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에쓰오일은 28일 전화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기업설명회를 통해 "2분기 정유부문 이익이 손익분기점(BEP) 수준 이하로 떨어진 만큼 정부에 협조를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내수가격은 정상가격으로 환원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내수가격 할인이 3분기까지도 영향을 미칠 것이냐는 질문에 에쓰오일 관계자는 "100원 할인 중 80원 정도 환원했다"며 "수급과 유가 변동 감안시 현재 환원규모는 완전히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기름값 인하를 위한 가능한 방법은 유류세 인하밖에 남은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윤성수 기자 yss01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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