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판매, 파산부에 회생절차 신청
조만간 1회 심문기일 열어 회생절차 개시 결정
2011-07-29 16:14:15 2011-07-29 16:14:27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서울중앙지법 파산부는 29일 지난해 워크아웃에 들어갔던 대우자동차판매가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금융기관 등의 채권단과 워크아웃을 협의해오던 대우자판은 일부 채권자들이 구조조정안을 받아들이지 않음에 따라 이날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파산부는 이에 따라 대우자판이 제출한 신청서를 검토한 후 조만간 대표자 등을 불러 제1회 심문기일을 열고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대우자판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된 것은 회사 분할 매각을 통한 구조조정에 대해 일부 채권자들이 반대했기 때문이다.
 
금융권 채권단 주도의 워크아웃은 모든 채권단이 구조조정 계획안에 찬성해야 추진할 수 있는데, 대우차판매 채권단은 합의에 실패한 것이다.
 
대우자판은 버스판매부문·건설부문·송도개발사업부문 등 3개로 나누어, 버스판매부문은 영안모자 계열의 대우버스에, 건설부문은 중국 업체에 각각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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