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개인정보 유출..'저가매수 기회'-토러스투자證
2011-08-01 08:51:45 2011-08-01 08:51:45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1일 SK컴즈(066270)의 개인정보 유출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김동희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8일 SK컴즈가 자사 서비스인 네이트, 싸이월드, 네이트온 메신저의 3500만명 이용자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며 이로 인해 단기 투자심리 위축은 불가피하지만 장기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먼저 주형철 CEO가 문제해결을 위해 직접 태스크포스팀을 이끌면서 적극적 대처를 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과거 사례에서 볼 때 개인정보 유출로 실제 배상책임까지 물었던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SK컴즈 역시 물리적 손실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최근 SK컴즈의 주가 상승은 ▲ SKT그룹 내 인터넷 콘텐츠 핵심사업자 부각 ▲ 네이트온톡 출시 등 모바일 펀더멘털 강화 ▲ 글로벌 SNS 업체들의 상장에 따른 소셜서비스 가치 재평가 덕분이라며 최근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주가 조정은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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