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상임위원장 '삼성 두둔' 눈길
김영환 지경위원장 "삼성, MRO 사업 포기 선언 통 큰 결단" 호평
2011-08-02 16:31:18 2011-08-02 16:31:49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야당 소속의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이 2일 삼성그룹을 두둔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 김영환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삼성 MRO 포기? 통 큰 삼성'이라는 글에서 "삼성이 MRO 사업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역시 삼성이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 '통 큰 치킨'이나 '통 큰 피자'를 내놓는 것이 아니라 '통 큰 결단을 하다니...' 이건희 회장의 결정이 긴 폭우 끝의 햇볕처럼 반갑다. 다른 대기업도 뒤따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결단이 MRO 독식, 중소기업 업종침해, 불공정 하도급, 기술과 인력 탈취, 납품단가 후려치기 등 잘못된 대기업 문화를 바꾸는 분수령이 되기를 고대 한다"고 전했다.
 
그는 "조만간 허창수 전경련 회장, 정운찬 동반성장 위원장, 최중경 지경부 장관을 초대해 소주 한잔을 기울일까한다"며 "이는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조정훈 기자 hoon7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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