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위기감에 국제유가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국내 석유제품가격의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
www.opinet.co.kr)에 따르면 5일 보통휘발유의 전국 주유소 평균가격은 리터당 1954.02원으로 전일보다 0.26원 상승했다.
자동차용 경유는 0.19원 내린 1769.07원을 나타냈다.
서울지역 주유소 평균 보통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1원 오른 리터당 2029.50원을 기록했다.
서울지역 최고가 주유소로 알려진 여의도 국회 앞 경일주유소의 보통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295원을 유지했다.
반면 국내유가의 고공행진과 달리 국제유가는 내림세를 유지했다.
한국석유공사가 밝힌 현지시간 5일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6.18달러 하락한 배럴당 101.05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 하락에 따라 국제 석유제품 가격 역시 내렸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보통휘발유는 전일보다 배럴당 6.36달러 내린 113.88달러, 경유는 5.98달러 하락한 122.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일 석유공사의 주간유가동향에 따르면 8월 첫주 국내유가는 7월 마지막주에 비해 보통휘발유가 평균 5.5원, 자동차용경유가 4.9원 오르는 등 연일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두바이유는 배럴당 평균 2.01달러 내린 110달러, 국제 휘발유는 1.61달러 내린 123.26달러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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