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컴투스(078340)의 스마트폰 매출이 피처폰 매출을 능가하면서 컴투스 실적이 개선됐다.
컴투스는 8일 2분기 매출이 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7억원, 단기순이익은 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296%, 117% 증가했다.
컴투스 측은 “2분기 스마트폰 게임 매출은 45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53%를 차지하며 피처폰 게임 매출을 처음으로 역전했다”며 “광고, 부분유료화 등 수익 모델이 다변화 되며 국내외 스마트폰 게임 매출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매출 증가로 해외 매출도 늘어나, 전체 매출의 46%를 차지했다.
컴투스에서는 3분기 스마트폰 게임 9개를 애플 앱스토어에 내놓고, 국내 스마트폰으로 6개를 내놓는 등 상반기 전체 출시한 게임보다 2배 정도 많은 스마트폰 게임들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 컴투스는 하반기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 4개 선보이고, 모바일 소셜 플랫폼 ‘컴투스 허브’도 본격적으로 서비스 할 예정이다.
한편 컴투스는 올해 경영 계획을 연결기준 매출 395억 원, 영업이익 45억 원, 당기순이익 49억 원으로 수정 발표했다.
애플 앱스토어 등 글로벌 오픈마켓의 국내 게임 카테고리 개설 여부의 불확실성 등을 감안해 스마트폰 매출 목표를 246억 원으로 연초대비 5% 하향 조정하고, 피처폰 게임 매출 목표는 현재의 감소세를 감안해 114억 원으로 연초대비 16%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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