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S&P가 미 지방채 신용등급에 대한 추가적인 강등 계획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P는 "미국 정부에서 정확한 적자감축 에산안이 확정되기 전 까지 미 지방채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전날 S&P는 미 연방정부와 관련한 지방채 1만1500개의 등급을 당초 'AAA'등급에서 AA+로 내린 바 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연방정부 예산 외에 지방채 수익률이 늘어 이자부담이 늘 것이란 이유에서였다.
이 때문에 다른 연방정부관련 채권의 신용등급도 잇달아 강등되는 이른바 '도미노 파급 효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S&P가 더 이상의 지방채 등급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하고 나선것이다.
스티브 머피 S&P 미국 공공재정부문 이사는 "지역정부가 에산과 관련해 연방정부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로서는 추가적으로 등급을 강등할 만한 확실한 근거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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