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현대건설(000720)이 사우디 전력청(Saudi Electricity Company)에서 발주한 1억5374만달러(약 1650억원)규모의 송전선 공사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공사는 사우디 서부 도시 마카(Makkah)에서 타이프(Taif)간 과 북서부 도시 타북(Tabuk)에서 두바(Duba)를 연결하는 총연장 288km 송전선(380kv) 설치와 7.1km에 이르는 지하 케이블 매설공사로 2013년말 완공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우디에서 그간 가스처리시설과 발전소 공사, 송변전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던 실적을 바탕으로 유사한 공사를 수주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현재 가스처리시설과 발전시설 공사 등 총 8건, 24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진행 중이다.
사우디는 석유화학플랜트와 발전소 공사가 지속적으로 발주되는 주력시장으로 현대건설은 송변전, 석유화학플랜트 공사뿐 아니라 수주공종을 다양화해 건축과 토목분야 공사 참여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8월 현재 현대건설의 올해 수주 규모는 약 23억3974만달러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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