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강남권의 마지막 '반값 아파트'인 서울 강남 세곡지구 보금자리주택의 본청약이 16일부터 시작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사전예약 당첨자 접수를 시작으로 보금자리주택 서울 강남세곡지구 A1블록의 본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A1블록은 전용면적 59~84㎡ 809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사전예약 적격당첨자 523가구를 제외한 286가구가 본청약 물량으로 지정됐다.
본청약은 16~17일 이틀간 사전예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19~24일은 신혼부부, 3자녀, 생애최초, 노부모 등 특별공급분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일반분양 청약은 25~29일에 접수 가능하다. 청약 희망자는 LH홈페이지나 서울 강남구 자곡동 '더 그린' 현장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이 가운데 19일부터 시작하는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로, 혼인기간이 5년 이내이고 그 기간에 자녀가(임신 등 포함) 있어야 청약이 가능하다. 또 청약저축에 가입해 6개월이 경과하고, 해당 가구의 월평균소득기준과 자산보유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324가구 ▲74㎡ 160가구 ▲84㎡ 325가구 등으로 유형별로는 ▲일반분양 85가구 ▲특별공급 201가구(3자녀 22가구, 신혼부부 28가구, 생애최초 57가구, 노부모 18가구, 기타 76가구)로 이뤄져 있다. 사전예약 당첨자가 분양신청을 포기할 경우 본청약 물량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분양가는 3.3㎡당 934만~1019만원. 이는 추정분양가인 1030만~1150만원보다 9~12% 정도 낮아진 것이다. 입주는 오는 2013년 6월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콜센터(1600-1004) 또는 LH 홈페이지에 게시된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LH)
뉴스토마토 황민규 기자 feis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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