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포메탈(119500)은 올해 2분기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170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22% 성장했다고 16일 밝혔다.
누계 실적으로 보면 상반기 매출액은 332억원, 영업이익 29억원, 당기순이익 29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각각 26%, 58%, 75%의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 1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전방산업인 국산 자동차의 계속되는 판매 호조와 국내를 비롯한 이머징 마켓(emerging market)의 전반적인 산업기계 수요의 증가로 2분기 연속 매출 신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기존에 매출의 일부분을 차지해 기타로 분류되었던 로봇부품분야가 가파른 매출 신장세를 보이며 주요 매출군으로 부상한 것도 한몫 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최근 정부와 대기업들간의 대규모 대체에너지 투자가 진행되고 있고 남북관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 방위산업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어 앞으로의 시장 전망도 밝다”고 기대했다.
한편 포메탈은 오는 2012년까지 1만2000평 규모의 서산 공장을 신축, 단계적으로 이전을 완료할 예정으로 완공이 되면 생산능력이 지금의 약 2배 정도로 확대될 전망이다.
오세원 포메탈 대표는 “서산 공장으로의 이전 준비도 순차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 설계는 완료 됐고 건축허가 및 공사시공 계약단계를 거쳐 착공은 9월 초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초 사업계획서 상 목표 매출액을 650억원으로 설정했지만 지금까지의 반기실적 추세를 미루어 봤을 때 당초 계획했던 연간 목표치는 충분히 초과 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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