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LG텔레콤(대표이사 정일재)이 오는 8월 1일부터 북미, 아시아 지역 74개국의 로밍문자메시지서비스(SMS) 요금을 150원으로 인하한다고 22일 밝혔다.
더불어 LG텔레콤은 전세계 198개 '유럽식 디지털 이동통신 방식(GSM) / 이동통신무선접속규격(WCDMA)' 국가에서 SIM(Subscriber Identity Module) 로밍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SMS서비스 요금 인하와 관련해 LG텔레콤 관계자는 "매월 환율에 따라 변동되는 로밍요금 체계를 환율과 상관없이 정액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요금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높이도록 했다" 고 말했다.
LG텔레콤에 따르면 'SIM 로밍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공항 로밍센터에서 SIM로밍 휴대폰을 대여해 고객 자신의 정보가 담겨있는 SIM카드를 GSM 임대휴대폰에 꽂으면 국내에서 쓰던 자신의 전화번호 그대로 해외에서 통화할 수 있다. 더불어 한글로 SMS를 주고받을 수도 있다.
이밖에도 LG텔레콤은 해외에서 한국으로 발신했을 때 국제접속번호와 국가번호와 같은 복잡한 번호를 누르지 않고도 국내번호 그대로 사용해 통화할 수 있는 ‘오토다이얼링’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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