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19일 오전
포스코(005490) 광양제철소 제2고로에서 배관 파손으로 인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포스코는 고로 재가동을 위해 3~4일이 생산휴지를 실시할 예정이지만 전체적인 조강 생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포스코에 따르면 19일 오전 10시3분께 용광로 부대설비중 하나인 제진설비의 배관 일부가 내부 압력변동으로 파손되면서 설비주변 케이블에 화재가 발생했다. 제진설비는 용광로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 중 먼지나 분진을 걸러내는 설비다.
화재는 광양소방서, 제철소 자체 소방서 소방차가 동원돼 오전 10시40분경 진압됐다. 이 사고로 현장 직원 2명이 골절상과 화상 등 부상을 입었지만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포스코 관계자는 "광양 제2고로는 설비수리를 위해 3~4일간 생산휴지를 실시 할 예정"이라며 "다른 4기 용광로의 생산량 증대가 가능하므로 철강재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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