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삼성 반도체 CIO 포럼' 개최
2011-08-19 17:33:03 2011-08-19 17:33:27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삼성전자(005930)는 18일 미국 캘리포니아 하프문베이에서 글로벌 IT(정보기술) 기업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들을 대상으로 삼성전자의 그린 메모리를 체험할 수 있는 '삼성 반도체 CIO 포럼'을 개최했다.
 
 
글로벌 서버업체 델(Dell)사와 공동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 삼성전자는 그린 DDR3와 그린 SSD를 하나로 묶은 '삼성 그린 메모리 솔루션'을 소개했다.
 
 
서버시스템 소비전력을 34% 차지하고 있는 D램과 스토리지를 그린 DDR3와 그린 SSD로 대체하면, 서버시스템 성능은 약 2배 향상되는 반면 전력소비는 89%가량 감소해 데이터센터 소비전력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전세계 3200만대 서버에 그린 DDR3와 그린 SSD를 동시에 적용하면 온실가스 1억톤을 줄인 것과 맞먹는 효과다.
 
삼성전자는 IT업체들이 그린 메모리를 도입하면 비용절감 효과와 효율 극대화, 가치 공유(Shared Value) 성과 등을 얻어, 그린 IT시장 확대는 물론 글로벌 환경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인텔, 야후, 오라클 등 120여개 글로벌 IT회사와 180여명의 업계 전문가가 참석했다.
 
 
홍완훈 삼성전자 DS사업총괄 부사장은 "그린 메모리 솔루션은 이제 글로벌 IT기업들에게 지속적 성장을 위한 핵심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며 "차세대 그린 메모리와 솔루션을 한발 앞서 출시,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삼성전자는 18일 미국 캘리포니아 하프문베이에서 글로벌 IT 기업 CIO(최고정보관리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삼성전자의 그린 메모리를 체험할 수 있는 '삼성 반도체 CIO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 북미총괄 짐 엘리엇(Jim Elliott) 마케팅 임원이 그린 메모리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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