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상욱기자] 최근 증시가 급등락을 거듭하면서 증권사들의 리서치센터
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예상외의 폭락이 거듭되자 뒤늦게 목표주가 줄하향에 나섰지만 이미 투자자들의 신뢰는 바닥을 친 상태다.
22일 증권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8월 들어 지난 19일까지 증권사 리서치센터들이 목표주가를 조정한 총 건수는 총 347개다. 목표주가를 상향한 것은 186개, 하향한 것은 161개다.
올 1월 한달간 상향이 692개, 하향이 142개임을 감안하면 목표주가 조정이 대폭 감소했음은 물론 거의 비슷한 수준까지 하향조정이 늘어난 셈이다.
기업분석을 담당하는 한 증권사 연구원은 "미국, 유럽발 악재 때문에 일제히 주가가 내리는 상황이라 사실 목표주가나 투자의견 조정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서 "해당 기업이나 기관의 눈치도 보지 않을 수 없어 리포트를 만드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황상욱 기자 eye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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