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신형 캠리'..두려울 것 없다-한화證
2011-08-25 08:30:35 2011-08-25 08:30:35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한화증권은 25일 도요타의 7세대 신형 캠리(Camry) 출시에 대해 국내 완성차에 크게 위협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자동차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지난23일(현지시각)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미국시장에서 신형 캠리를 출시했다.
 
강상민 연구원은 "이제 막 시장에 출시되면서 전반적인 시장의 반응은 물론, 전문가들의 의견 역시 다양하지 않기 때문에 섣부른 평가는 아직 이른 시점"이라며 "다만, 공통적으로 7세대의 획기적인 신차로 불리우기에 변화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다소 실망스러운 반응은 감지된다"고 전했다.
 
강 연구원은 "차량의 전폭, 전장, 전고가 모두 이전 모델과 동일하며, 무엇보다도 성능이 약간 개선되기는 했지만 파워트레인 라인업이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접어들며 현대차(005380)를 포함한 국내 자동차업종을 평가함에 있어 제기됐던 몇몇 불안요인 중에 바로 이 도요타의 신형 캠리 출시가 있었다"며 "미국시장에서 신형 캠리를 앞세워 토요타의 공세가 강화될 것이고, 이에 대해 국내 자동차 입장에서 수세적일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했다.
 
강 연구원은 "그러나 아직은 이르기는 하지만 당장 크게 위협적일 것이라 단정지을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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