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삼익THK(004380)에 대해 하반기 경기에 대한 우려감을 감안해도 저평가돼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유성모 연구원은 "삼익THK는 지난2006년 국산화에 성공한 국내 유일의 LM가이드 생산업체로 2009년 이후 수입대체 본격화에 따른 시장점유율 상승과 함께 실적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유 연구원은 "LM가이드는 자동화설비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부품으로 설비투자와 밀접한 관련성을 가진다"며 "국내시장은 삼익THK와 일본제품으로 양분돼있어 설비투자 확대시 수혜 폭이 클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의 경기둔화 우려감 등으로 하반기 설비투자 축소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가격경쟁 심화 속에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기 위한 투자 지속과 함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태양광, 2차전지 등 신성장산업으로의 투자가 확대되면서 전체 설비투자 축소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유럽문제 등이 반영된 6월 말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기업들은 하반기에도 투자확대를 지속할 것"이라며 "8월부터 주춤하기 시작한 삼익THK의 수주도 큰 폭의 감소는 없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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