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주 회장, 한라산서 브라질 제철소 성공의지 다져
동국제강 임직원 "세계 최고의 브라질 제철소 건설"
2011-08-25 11:00:00 2011-08-25 14:56:42
[뉴스토마토 지수희기자] 장세주 동국제강(001230) 회장이 25일 임직원들과 함께 한라산에 올라 브라질 제철소 건설의 성공을 다짐했다.
 
장 회장은 이날 임직원 290여명과 함께 제주도의 관음사-탐라계곡-백록담-사라오름-성판악으로 이어지는 18.3km의 한라산 등반 코스를 약 8시간에 걸쳐 완주했다.
 
장 회장의 이번 한라산 등반은 임직원들과 화합을 다지고 경영 현안에 대한 각오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동국제강은 지난 2008년 오대산, 2009년 설악산, 지난해 지리산을 등반하는 등 전직원 등반대회를 4년째 매년 진행하고 있다.
 
장 회장은 동행한 임직원들에게 "브라질에서 세계 최고의 제철소를 건설하기 위해서 혼신의 열정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히고 "2015년에 쇳물이 쏟아질 때까지 실행에 집중하고, 모두의 힘을 결집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동국제강은 브라질 북동부에 위치한 세아라(Ceara)주 뻬셍(Pecem)에 발레(VALE), 포스코(005490)와 합작해 연산 300만톤 규모의 고로 제철소를 건설하고 있으며 지난 8월 11일 브라질 지우마 호세프 (Dilma Vana Rousseff)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전용 부두와 원료 컨베이어벨트를 준공한 바 있다.
 
◇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앞열 왼쪽 두번째)이 25일 임직원 290여명과 함께 한라산 백록담에 오른 뒤 기념 촬영 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지수희 기자 shji6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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