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석유공사 사장후보 각 3명 선정
2008-07-23 20:51:5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한국전력과 한국석유공사의 사장후보 3명이 최종 선정됐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한국전력과 한국석유공사사장 후보 3명씩을 선정해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에게 통보했다.
 
한전 사장 최종후보는 김쌍수 전 LG전자 부회장과 정규석 전 데이콤 사장, 임창건 전 한전 KDN 사장이다.
 
석유공사의 최종후보로는 강영원 대우인터내셔널 사장과 노연상 전 에쓰오일 사장, 금병주 전 LG상사 사장이 선정됐다.
 
후보중 한전 사장은 김 전 부회장이, 석유공사 사장은 강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후보선정과 관련해 재정부 고위관계자는 "경영능력등에 대한 부분은 서면심사에서 고려된 후보들이기에 분야별 전문성과 조직관리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인사검증 절차를 통해 이 장관이 준법성과 도덕성 등의 기본소양을 검토해 최종후보를 선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사검증을 거쳐 선정된 최종 1명의 후보는 한전의 경우 다음달 19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상정되고 주총에서 사장 선임 안건이 의결되는 절차가 남아있다.
최종승인이 나면 이 장관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장 임명을 제청하고 최종적으로 이 대통령에 의해 사장 임명이 이뤄진다.
 
석유공사의 경우는 사장은 2주 정도 신원조회를 거쳐 하자가 없는 후보 가운데 1명을 뽑아 이 장관이 제청하면 이 대통령의 임명에 의해 선임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빠르면 다음달 중순 이전에 임명될 수 있다.
 
이밖에 대한광업진흥공사는 김신종 전 산업자원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장병두 경남에너지 수석부사장 등이, 한국석탄공사는 조관일 전 강원도 정부부지사 등이 사장 후보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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