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백화점 판매수수료 인하해달라"
2011-08-26 18:25:06 2011-08-26 18:25:33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 유통업체와 홈쇼핑의 중소납품업체에 대한 판매수수료가 높다고 판단, 유통업체 대표들을 만나 수수료 인하를 요청했다.
 
정재찬 공정위 부위원장은 지난 22일 롯데쇼핑(023530)·현대백화점(069960)·신세계백화점 등 백화점 빅3업체 대표와 만나 정부의 공생발전정책 추진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공정위는 유통분야에서 납품업체들의 판매수수료 부담이 가장 큰 애로사항이라고 전달하며 백화점들의 자율적 인하 방안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판매수수료 인하와 관련한 구체적인 수치는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동수 공정위원장은 대형유통업체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이 판매수수료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언급하며 "판매수수료가 사회적으로 납득이 될 수준으로 시장경제의 틀에서 결정되는데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역할을 할 부분은 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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