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국내 증시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주춤거리고 있다.
잭슨홀 컨퍼런스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주말을 앞둔 부담감까지 겹쳤다. 종목들의 움직임은 별다른 특징을 잡기 어려운 상태다.
26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53포인트(0.14%) 내린 1762.05포인트로 하루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간밤 미국, 유럽 증시가 잭슨홀 컨퍼런스를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하락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91억원, 40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은 133억원, 프로그램 쪽에서는 607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 전기가스(+2.00%), 음식료(+0.86%). 종이목재(+0.79%), 은행(+0.64%), 보험(+0.48%) 등이 오름세다.
반면 건설(-0.97%), 비금속광물(-0.85%), 섬유의복(-0.73%), 유통(-0.3%)은 조정권이다.
시가총액 100위권 내에서 일부 내수주가 기지개를 켜고 있고, 화학주도 눈길을 끈다.
코스닥지수는 0.43포인트(0.09%) 내린 471.07포인트로, 3거래일째 하락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억원, 2억원 매수 우위이며, 외국인이 21억원어치 매물을 내놓고 있다.
씨앤케이인터(039530)는 아프리카에서 진행 중인 다이아몬드 체굴 사업과 관련 불확실한 매장량을 제시하면서 하한가로 추락했다.
테마 중에서 스마트워크(+6.58%), LTE(+6.04%), 와이브로(+5.22%), 광통신(+4.93%), 모바일 OS(+3.60%)가 부각 받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0.05원 내린 1086.35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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