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그룹은 30일 지난
현대건설(000720) 매각 공개입찰 과정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을 상대로 제기했던 명예(신용)훼손 민사소송을 취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민사소송 취하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장녀인 정지이 전무의 결혼(9월3일)을 앞두고 가족의 화합도모를 위한 것이다.
하지만 현대그룹은 이번 소 취하에도 한국외환은행 등 채권단을 상대로 하는 양해각서 부당해지 관련 민사 본안 소송은 반드시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이번 민사소송 취하조치가
현대차(005380)그룹으로부터 현대건설이 보유한
현대상선(011200) 지분을 인수받는 것을 직접적인 조건으로 한 협상의 결과는 아니지만 가족의 화합과 상호발전을 위한 노력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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