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 선호 '주춤'..금 값 0.1%↓
2011-09-02 08:11:04 2011-09-02 08:11:37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1일(현지시간) 금 가격은 미국 제조업 지표가 25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확장국면을 유지한 영향으로 3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또 미국 실업률 지표 공개를 앞두고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영향도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온스당 2.60달러(0.1%) 내린 1829.10달러로 장을 마쳤다.
 
피토 부차난 CIBC 월드 마켓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달러가 강세와 미국의 긍정적인 경제 지표 호조가 금 값 하락을 이끈 것"이라며 "특히 ISM 제조업지수가 전문가 예상치를 웃돈 점이 금 값 상승을 제한했다"고 진단했다.
 
스코스틴 헤라우스 매니지먼트 트레이더는 "이날 안전자산 수요는 소폭 줄어들었지만 발표 예정인 미국의 실업률과 민간부문 일자리 지표가 시장을 실망시킬 경우 금 가격은 다시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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