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한화증권은 2일
서울반도체(046890)에 대해 기대 이하의 성장을 하고 있지만 LED업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2분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김운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3분기 매출액은 2분기 대비 12.1% 증가한 233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전망치인 2895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규모”라고 평가했다.
TV관련 매출 부진과 경기부진에 따른 조명 매출의 부진에 따라 기존 전망치에 비해 매출액이 감소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서울반도체는 직하형 모듈 개발로 LED 백라이트유닛(BLU)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반도체가 개발한 직하형 제품은 엣지(Edge)형보다 휘도는 개선되고 가격은 30%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 제품은 도광판, 확산판 등 광학관련 부자재가 필요 없어 추가적인 비용절감도 가능하다는 것.
그는 “새로운 직하형 모듈은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TV 한대당 단가는 기존 제품에 비해 하락한다”며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물량의 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서울반도체 이상의 성능을 제공할 제품이 없기 때문에 서울반도체는 시장 선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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