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가나다 순)와 미래 IT기술 분야의 석박사 인력 양성을 위한 'IT융합학과' 개설 협약을 체결했다.
IT융합학과는 삼성전자와 3개 대학이 2007년부터 운영해 온 '휴대폰학과'의 확대된 교육과정으로 휴대폰을 포함한 IT 완제품부문의 우수인력 양성을 위해 개설됐다.
IT융합학과는 3개 대학에서 매년 박사 42명, 석사 70명 등 총 112명의 정원으로 모집할 계획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학비 보조금 등 장학금 혜택이 주어진다.
또 졸업 후에는 삼성전자의 입사도 보장된다고 삼성전자측은 밝혔다.
IT융합학과는 통신,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멀티미디어 등을 전공으로 3개 대학에서 총 74명의 교수진으로 구성돼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바이오, 에너지 등의 학습을 위해 의공학, 스마트그리드, 장비 등 각 분야의 교수 10여명도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 실습실을 구축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하는 등 학업 환경을 조성한다고 덧붙였다.
김기호 삼성전자 DMC연구소장은 "미래의 창조기술과 원천기술의 확보는 우수 인재에 달려 있다"며 "앞으로 3개 대학과 함께 우수 인재를 양성과 차세대 기술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