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한국남동발전은 2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제주 해상풍력 공동개발에 대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행원 앞바다에 60㎿급 해상풍력단지를 공동 개발하는 사업으로 남동발전은 건설사업 관리와 단지운영을 맡고 두산중공업과 포스코ICT는 인허가와 풍력단지 건설을 각각 맡게 된다.
공사는 이달에 착수해 오는 2014년 6월까지 총 2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또한 인근 지역주민의 동의가 이미 완료됐다. 아울러 제주 스마트그리드 사업과 연계를 위한 연구개발을 병행하여 진행할 예정으로 청정제주 조성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산 해상풍력발전기를 설치하여 정부의 국산풍력 수출산업화 정책에 적극부응하고, 국산풍력발전기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 사장은 "협약을 맺은 3사는 각 분야 최고수준의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회사로 각자가 가진 역량을 결집하여 노력한다면 해상 풍력단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국남동발전은 2012년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시행에 대비해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전사 차원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육상과 해상 풍력단지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현재 경북, 전남, 강원지역에서 약 300메가와트(㎿) 규모의 신규 풍력단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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