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이명박 정부 집권 3년반 동안 전세가격 상승률이 노무현 정부 5년기간 보다 무려 5배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은 국정감사 첫날인 19일 국정국무총리실 질의에서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 전세가격 상승률은 23.6%로 노무현 정부 5년간 4.4%의 5배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국민은행 주택전세가격 종합지수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로 이명박 정부 출범초기인 2008년 3월 이후 지난 8월까지 전세가격 지수는 83.8에서 101.9로 23.6% 증가했다.
반면, 노무현 정부 5년 기간 (2003년 3월~2008년 2월) 전세가격지수는 79.8에서 83.3으로 4.4%상승했다.
유원일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지금까지 46건에 이르고 올해만 전월세대책이 3번이나 나왔지만 실효성이 전혀 없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의 무능함으로 인해 인구의 절반인 무주택자들의 고통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전월세 상한제를 도입해서 전월세 가격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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