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한과학은 실험기기 토탈솔루션 공급자로서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춘 기업이다."
서은택 대한과학 대표이사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조부문 사업역량 강화와 글로벌 마케팅 인프라 확대를 위해 기업공개(IPO)를 진행한다며 이같이 자신했다.
다음 달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는 대한과학은 지난 1993년에 설립된 이후 30여년간 꾸준한 성장을 이어온 국내 최대 실험기기 종합서비스 제공기업이다.
대한과학은 국내 37개 대리점을 통한 독자적인 유통 노하우와 제조기술력을 보유하고 바이오·제약, 헬스케어, 첨단의료, 친환경에너지, 신소재, 항공우주 등 다양한 전방산업의 필수요소인 국내 실험기기를 제공해왔다.
또 실험기기 분야의 설계, 제작에서부터 생화학 바이오 실험을 통한 기기성능 평가 기술 등 다양한 기술을 보유했을 뿐 아니라 국내 실험장비 생산업체중 유일하게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퍼지로직 제어기를 적용했고 국내외 기술인증을 통해 품질을 인정받아왔다.
특히 실험기기 선진 시장인 해외에서도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VWR과 일본 AS ONE, 독일 Witeg 등 유수의 기업과 영업제휴에 나서는 등 전세계 55개 국가, 170여 제조사(해외 79여개, 국내 100여개)에 약 3만여 품목의 실험기기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외 기업과 기관, 병원, 학교 등 모든 실험실에서 사용되는 모든 아이템을 취급하는 대한과학은 설립이후 18년 연속 매출성장을 달성했고지난 2007년 100만달러 수출탑을 시작으로 지난2009년과 2010년에도 각각 300만달러, 5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79억원, 31억원을 달성했다.
서은택 대한과학 대표는 "꾸준한 기업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로 지난해 11월 원주에 대단위 신사업장을 마련, 이전함으로써 기존보다 3배 늘어난 연간 300억원의 생산능력과 900억원의 유통능력을 보유하게 됐다"며 "코스닥 상장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올해를 '100년 경영'과 '글로벌 경영'의 초석이 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한과학은 지난 2일 코스닥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이어 오는 29일과 30일 공모청약을 거쳐 다음달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40만주의 주식을 공모할 예정이며 공모 예정가는 2400~3200원, 총 공모예정금액은 33억~45억원이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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