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에이션 매력+자사주 매입..반등시점-유진투자證
2011-09-21 08:58:52 2011-09-21 08:59:48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1일 밸류에이션 매력이 발생한 시점에 기업이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는 것은 주가 반등을 암시하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06년 이후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 코스피 기업 119개의 자사주 매입 발표 이후 주가 추이를 조사한 결과 밸류에이션 매력과 자사주 매입 발표 조건이 합쳐졌을 때 주가 상승 확률이 높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장기 수익률(자사주 매입 발표 후 1년)은 주가 상승 확률이 더 높게 나타났고 주가 상승의 폭도 더 큰 것으로 드러나 밸류에이션 매력+자사주 매입이 주가 반등의 훌륭한 신호가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시장이 급락한 8월 이후 10개의 코스피 기업이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며 “10개 기업 모두 자사주 매입 발표 이후 주가가 상승했으며 시장 대비로도 평균 6.1%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 중 만도(060980)광동제약(009290)은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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