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들의 온라인 수출지원 확대를 위해 앞으로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중기청은 앞으로 온라인 수출지원 사업을 오프라인과 연계하고, 지원 대상을 B2C(Business to consumer)까지 확대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온라인 수출은 중소기업이 직접 제품을 들고 해외에 나가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바이어를 발굴하고 문의를 받아 수출하는 전자상거래의 일종이다.
세계 전자상거래 중 B2B(Business to Business) 시장 규모는 연간 20% 이상 급증하고 있어 오는 2013년에는 14조6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온라인 수출은 세계 20위권 수준으로 글로벌 B2B사이트의 국가별 등록율도 1%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지난해 9월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현재까지 1088개 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B2B사이트 등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록 등을 지원해 지난 7월말까지 5800만달러 규모의 수출을 도왔다.
김영태 중기청 국제협력과장은 "온라인 수출지원 사업은 해외마케팅 여건이 열악한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이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다각도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청은 ▲ 온라인 수출지원 사업의 오프라인 수출지원사업과 연계·추진 ▲ 이베이(e-bay) 등 B2C 글로벌 오픈마켓 활용 지원 ▲ 고비즈코리아(중소기업 제품 해외 홍보 사이트)의 국내 중소기업 무역거래 대표사이트로 개편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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