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부르하누딘 라바니 아프가니스탄 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자살폭탄테러에 의해 암살됐다.
마호메드 자히르 카불 경찰의 선임 수사관은 "탈레반의 공격으로 라바니 전 대통령의 집 안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며 "라바니 전 대통령과 경호원 4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라비니는 지난 1992년부터 1996년 탈레반이 수도인 카풀을 점령하기 전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한 인물로 지난해 10월 아프간 평화위원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라비니의 암살 소식에 유럽연합(EU)은 "라비니는 아프간 평화를 위해 희생한 사람"이라고 평가했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 역시 "라비니의 죽음은 큰 손실"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