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LIG투자증권은 22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은 유지했다.
이날 우창희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매출액 13조 1279억원, 영업이익 394억원을 달성해 전분기 대비 각각 8.7%, 75.1%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실적 저조의 원인은 MC사업부의 전분기 대비 영업적자 확대가 가장 큰 원인이라는 판단이다. 즉 핸드폰 사업의 3분기 영업적자는 883억원을 기록해 전분기에 이어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라는 것.
우 연구원은 “3분기 전체 휴대폰의 출하량은 전분기대비 10.8% 줄어든 2210만대가 예상되며 스마트폰의 출하량은 전체 휴대폰 출하량의 23.5%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3분기는 신규 스마트폰 출시의 공백기로서 일시적인 출하량의 감소는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이고 특히 4분기 글로벌 중저가 모델인 옵티머스 원의 차기 제품이 출시 예정이기 때문에 3분기 물량 감소는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TV사업부의 견조한 실적은 그나마 다행”이라며 “상반기 부진한 TV 수요에도 불구하고 흑자를 기록했고 이러한 기조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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