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첫 정상회담..협력 강화 약속
2011-09-22 10:03:20 2011-09-22 10:04:10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회담을 갖고 세계 경제성장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 등 외신들은 "두 정상은 글로벌 경제위기 해결,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피해 복구, 북한 핵문제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회담은 노다 총리가 지난 2일 취임한 이후 첫 번째 정상회담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과 일본과 같은 경제 대국이 힘을 모아 글로벌 경제 성장을 촉진시켜야 한다"며 "미일 동맹을 21세기에 맞게 현대화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은 일본의 동일본 대지진 복구을 위한 강력한 지원 의사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노다 총리는 "동일본 대지진 때 미국은 일본에 큰 도움이 됐다"며 "미일 동맹은 일본 외교의 대들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우려스러운 점은 일본 경제가 또다시 침체국면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이라면서 "미국과 일본이 협력한다면 현 세계 경제의 어려움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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