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4% 하락 지속..1720선(14:00)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코스피지수는 오후장 들어 낙폭을 줄이는가 싶더니 다시 4% 하락하고 있다.

 

23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43포인트(4.23%) 하락한 1724.33을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2원 상승한 1195원을 기록하며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000억원까지 매도 규모를 늘렸다. 기관의 매도는 2300억원 가량으로 한 시간 전과 다를바 없다. 개인이 7700억원 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지만 힘이 부족한 상황이다.

 

업종별로 통신업만 1%대 상승세를 유지하고 나머지 업종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특히 건설과 철강, 은행업종은 6% 대 하락세에서 좀처럼 낙폭을 줄이지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50종목 가운데 SK텔레콤(017670)만이 오를 뿐 나머지 종목은 파란불이다. 특히 신한지주(055550)와 KB금융(105560) 등 금융주와 SK이노베이션(096770)을 비롯한 정유주 낙폭이 6% 이상으로 크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82포인트(3.55%) 하락한 454.67를 나타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