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종목)통신주 급락장서 선방
2011-09-23 18:27:38 2011-09-23 18:28:22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앵커: 오늘 장이 급락한 와중에도 통신업종은 선방했죠?
기자: 네 오늘 급락장 속에서도 통신업종은 몇 % 오르면서 방어업종으로서의 역할을 해냈습니다.
종목별로는 LG유플러스(032640) SK텔레콤(017670)이 각각 7%와 2%대로 올랐습니다.  KT(030200)는 3%대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통신업종에 대해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내수방어주로서의 매력도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배당수익률이 6%에 이르는 높은 배당 매력을 보유하고 하반기 LTE단말기 도입으로 4G LTE서비스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선호주로 KT와 LG유플러스를 꼽았습니다. 아무래도 SK텔레콤은 하이닉스 인수 가능성도 남아있는 상황이죠.
 
앵커: LTE 요금제가 3G대비 높은 수준으로 예상된다고요?
기자: 네 소비자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는 부분이지만 통신주의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이 LTE요금을 기존 스마트폰 요금보다 5천원 가까이 인상할 것으로 보이면서 요금안을 확정하지 않은 LG유플러스와 KT는 고민에 빠진 상황입니다. SK텔레콤은 당초 어제 오전 요금제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방통위가 승인을 거부하면서 아직까지 결정은 못 한 상황입니다.
현재 LTE 요금제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진 것은 딱 두가지 인데요 하나는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폐지된다는 것 그리고 데이터를 쓰는 만큼 요금을 내는 방식이라는 것입니다.
LTE정액 요금제는 3만5000원부터 시작하고 5만원대 6만원대 7만원대 요금제 등이 마련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국정감사에서 이동통신 3사의 통신요금이 도마에 올랐던 만큼 또다시 정치권의 요금인하 압박을 받을지는 지켜봐야 할 거 같은데요
통신사들은 이미 1000원 인하를 중심으로 연간 1조5200억원 규모의 인하정책을 시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추가 요금 인하는 통신설비 투자 등 통신사업자 상황을 고려해 신중히 접근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최근 특히 LG유플러스가 기관의 매수와 함께 주목을 받고 있는 듯 한데요
기자: 네 LG유플러스는 오늘로서 7거래일째 상승흐름을 이어갔습니다.
기관의 매수는 오늘까지 11거래일쨰 이어졌습니다.
LTE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데요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LTE 전용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3분기 실적도 괜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UBS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LG유플러스의 3분기 실적이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10~20%웃돌 가능성이 크다고 봤습니다. 또 가입자 증가와 함께 회사의 현금 흐름도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한 후 단기 매수하라고 조언했습니다.
LTE기대로 코스닥시장에서 오르는 종목은 통신장비주 이노와이어(073490)가 있는데요 LTE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통신시험, 계측장비 수요 급증에 따른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기대됩니다. 문제는 LTE통신망이 현재 서울 등 일부 지역에만 깔려 있다는 점인데요 LTE전국 상용화 시기는 2013년 정도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점도 함께 염두에 두고 투자를 하셔야 겠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