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유로존 불안감 고조..'하락 출발'
2011-09-26 16:52:01 2011-09-26 16:53:10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26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뚜렷한 대책 없이 끝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 대한 실망감에 하락 출발했다.
 
또 유럽 재정위기의 구원투수로 기대를 모았던 중국이 유럽 투자에 대한 회의적인 모습을 보인 점도 시장 분위기를 어둡게 하고 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71포인트(1.40%) 내린 4996.10에 장을 시작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49.20포인트(1.75%) 하락한 2760.90에,독일 DAX30 지수는 68.63포인트(1.32%) 밀린 5127.93에 출발했다.
 
BNP파리바가 6% 가까이 내리고 있고 크레디아그리꼴도 9%대 하락폭을 기록 중이다. 스위스 최대은행 UBS는 1% 하락을 앞두고 있다.
 
구리 광산업체 안토파가스타와 베단타 리소시스는 구리 가격 하락에 4%대 약세를 기록 중이다.
 
밥 파커 크레딧스위스 자산운용 수석 자문관은 "유럽 증시의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유로존 지도자들이 시장에 안정감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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