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모바일 수요 증가로 구조적 수혜..목표가↑-대우證
2011-09-27 08:32:27 2011-09-27 08:32:27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대우증권(006800)은 27일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모바일 수요 증가에 따른 구조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송종호 연구원은 "스마트폰·태블릿PC 시장은 올해 5억3000만대에서 내년에는 8억대로 급성장할 전망"이라며 "이러한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 성장은 곧 모바일 D램과 낸드 수요 증가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대만업체 감산, 가격 하락 둔화 등 PC D램 가격 하락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3분기 말을 기점으로 일단락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특히 이번 하락 싸이클에서 일부 대만업체들은 단순하게 감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실상 한계 상황(Default)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 연말로 예상되는 새로운 주인 찾기 역시 추가적인 긍정적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매각 과정의 신주 발행을 통해 약 2조원의 신규 자금이 유입될 예정이기 때문에 자본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했다.
 
하이닉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3% 감소한 2조6000억원, 영업적자 2000억원으로 적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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