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유로존 재정 위기가 해결책을 찾아가고 있다는 소식에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27일(현지시간) 오전 9시6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19.20엔(1.42%) 오른 8493.33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유로존 정책결정자들이 유로존 재정 위기 해결을 위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레버리지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시장 분위기를 긍적적으로 이끌고 있다.
업종별로 비철금속업종과 철강업종이 2%대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고 부동산업종과 기계업종이 각각 1.97%, 1.94% 오르고 있다. 항공운수업종은 0.37% 내리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에 대한 피해배상규모가 최소 3~4조엔에 이를 것으로 알려지며 도쿄 전력이 0.77% 내리고 있다. 또 다른 전력주인 주부전력도 0.75% 하락 중이다. 다만 칸사이전력은 0.30% 오르고 있다.
자동차주들은 일제히 오름폭을 기록 중이다. 닛산 자동차가 3% 가까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혼다가 1.20%, 도요타 자동차가 1.32% 상승 중이다.
미츠이 스미토모 파이낸셜과 미츠비시 UFJ 파이낸셜이 2%대 오름폭을 기록 중이고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은 1.80% 상승 중이다.
나산니시 후미유키 SMBC 증권 투자 전략가는 "유럽이 위기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 투심을 안정시키고 있다"면서도 "일본 증시의 반등폭은 미국의 경제 지표 부진이 예상되는 만큼 제한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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