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호주 나라브리 유연탄광 '상업생산' 돌입
연간 150만톤, 27년간 확보
2011-09-29 09:49:20 2011-09-29 09:50:15
◇호주 나라브리 유연탄광에서 생산된 석탄이 컨베이어벨트에 실려 운반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은 29일 호주 나라브리에서 생산한 유연탄을 첫 수출했다고 밝혔다.
 
호주 시드니에서 북서쪽으로 600㎞ 떨어진 나라브리는 4억7500만톤의 유연탄이 매장된 지역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2009년 8월 나라브리 유연탄광 사업에 착수했으며, 지난해 6월 채탄작업이 시작됐다.
 
나라브리 유연탄광은 호주 자원개발업체인 화이트헤븐이 7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우인터내셔널(5%)과 한국광물자원공사(2.5%)가 약 7.5% 지분을 갖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 지역에서 연간 생산되는 600만톤의 유연탄 가운데 150만톤을 향후 27년간 확보하게 된다.
 
정제봉 대우인터내셔널 시드니 지사장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투자가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나라브리 유연탄광 프로젝트에 참여했는데 마침내 첫 수출을 이뤘다"면서 "2020년까지 호주 자원개발사업을 15개로 확대해 자원무역 규모를 10억 달러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밖에 호주 마리 지역에서 우라늄, 화이트클리프 지역에서 니켈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