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2013년부터 전기차 양산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서 'SM3 전기차' 시험운행
2011-09-29 13:31:17 2011-09-29 13:32:11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로노삼성자동차가 오는 2013년부터 전기차(EV) 양산에 나선다.
 
르노삼성은 29일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주시 구좌읍 일대에 조성된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에서 SM3 전기차 5대의 시험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주시 구좌읍 일대에 조성된 스마트 그리드 실증단지에 투입한 SM3 전기차는 이날 향후 전기차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해 시험운행에 돌입했다.
 
르노삼성은 이번 시험운행을 통해 오는 2013년 전기차를 양산하겠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제주 스마트 그리드 실증단지에서는 스마트 그리드 관련 기술개발 결과물을 테스트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르노삼성은 스마트 그리드 여러 분야 중 스마트 트랜스포테이션 분야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제공된 SM3 전기차는 앞으로 실증단지에 구축된 충전 인프라와 연동해 전기차, 충전기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기술을 검증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내년에 5대를 추가 투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지원한 전기차는 모터 출력이 최대 70kW, 최고 시속은 150km로 주행이 가능하다. 완전충전까지 최대 8시간이 걸리고, 1회 충전 시 약 16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는 트렁크 부분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존 충전방식을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퀵드롭 기능을 통해 3분 이내에 새 배터리로 교환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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