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29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독일 의회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안 승인을 낙관할 수 없다는 신중론이 확산되며 하락 출발했다.
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그리스 지원 방안의 재협상 가능성을 시사한 점도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32.53포인트(0.62%) 내린 5185.10에 장을 시작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10.38포인트(0.35%) 하락한 2985.24에, 독일 DAX30 지수는 17.62포인트(0.62%) 밀린 5560.80에 장을 시작했다.
구리 광산업체 안토파가스타는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린 영향으로 1%대 하락폭을 기록 중이다.
영국계 유통업체 테스코는 0.2% 약세를 보이고 있고 독일 반도체 제조사인 인피니온 테크놀로지도 0.5% 밀리고 있다.
윌리암 빌드 BNP 파리바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자문관은 "유로존 정책결정자들의 움직임에도 채무 위기 해법은 나오지 않고 있다"며 "유로존 17개국이 한 목소리를 내야할 때"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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