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증시는 유럽연합(EU)이 유로존 은행권의 자본 확충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상승 출발했다.
5일(현지시간) 오전 9시5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0.97엔(0.25%) 상승한 8477.09을 기록 중이다.
부동산업종과 보험업종이 1%대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고 철강업종과 해운업종이 각각 0.97%, 0.88% 상승 중이다. 펄프·종이업종은 1.20%하락 중이다.
4일 파이낸셜타임즈(FT) 는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자국 부실은행을 구제하기 위한 즉각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데 동의했다"며 "유로존 은행 자본 확충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소프트뱅크에 이어 KDDI도 애플이 발표한 신형 아이폰의 판매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며 소프트뱅크는 1.20% 내리고 있고 KDDI는 0.36% 오르고 있다.
유로존 위기가 해결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유럽 시장 매출 비중이 높은 소니는 0.84% 오르고 있다. 파나소닉도 0.42%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도쿄전력은 2%대 하락폭을 기록 중이고 칸사이 전력과 주부전력이 각각 0.70%, 0.35% 동반 하락 중이다.
후미유키 나카니시 SMBC 증권 투자 전략가는 "유로존 위기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지수 하락을 방어할 것"이라면서도 "아직 확신을 가질 수 없는 단계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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